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MWC 2018] SKT “퍼펙트 5G 기술로 세상을 품는다”


입력 2018.02.25 08:00 수정 2018.02.25 09:52        바르셀로나(스페인)=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360도 5G 영상통화’ 시연

‘홀로박스’ '소셜VR' 'K-시티 자율주행차‘ 등 선 봬

SK텔레콤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 참가한다. ⓒ SKT SK텔레콤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 참가한다. ⓒ SKT

‘360도 5G 영상통화’ 시연
‘홀로박스’ '소셜VR' 'K-시티 자율주행차‘ 등 선 봬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세대(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 세계에 한층 진화한 통신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영상통화 시연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관람객은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다. 360도 영상통화는 일반 영상통화 대비 다량의 영상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이다.

또한 ▲5G NSA 표준 기반 무선 전송 기술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NextGen Core’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 5G 핵심 네트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가상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실감 미디어 2종도 보인다. 홀로그램은 초고화질의 3차원 영상을 전송하므로 5G 없이는 실현 불가능한 서비스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소셜 VR’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옥수수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 가능한 서비스다.

◆ 자율주행차 시대 성큼...3차원 T맵‘눈길’
SK텔레콤은 2월초 국토부와 손잡고 K-시티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리에 마친 자율주행차를 전시관 한 가운데에 공개한다. 관람객은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K-시티 자율주행 영상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CES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HERE과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용 HD맵도 주요 아이템이다. SK텔레콤은 T맵 UI에 HERE의 3차원 시각화 기술을 접목해 서울의 주요 지역을 T맵 상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올해 4월 상용화 예정인 ‘Cat.M1’은 사물인터넷(IoT) 망인 ‘LoRa’,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대비 전송속도가 빠르고, 전력효율이 높다. 저용량 사진, 음성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외딴 지역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다.

관람객은 전시 부스에서 ‘IoT블랙박스’ 혈당측정기’ 등 ‘Cat.M1’ 상용화에 맞춰 출시될 IoT 서비스들도 미리 엿볼 수 있다.

◆“해킹 차단” 8년간 개발 ‘양자암호통신’
SK텔레콤은 8년째 뚝심 있게 개발해 온 ‘양자암호통신’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 칩을 볼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통신기술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5G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안전’ 부스에서는 한국에서 시연한 T라이브캐스터, 바디캠 등 공공 안전 솔루션과 함께 ‘단말간 직접통신(D2D)’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영상 중계 장비로 바디캠과 연동해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D2D는 일반 휴대폰처럼 통신망과 연결해 사용하다가 통신 음영지역에 있을 때도 통신망 없이 단말간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다. 단말에 디지털무선통신(DMR) 칩이 내장돼 반경 1Km 내 통화가 가능하므로 재난구조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한편 스타트업 5곳도 전시관 곳곳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5G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을 뽐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계기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