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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 대출문턱, OECD보다 3.7배 높아…금리도 0.2%p↑


입력 2018.02.24 15:52 수정 2018.02.24 16:53        스팟뉴스팀

대출 금리 하락폭도 OECD보다 작아

한 은행 기업금융 창구 모습.ⓒ연합뉴스 한 은행 기업금융 창구 모습.ⓒ연합뉴스
대출 금리 하락폭도 OECD보다 작아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대출 문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OECD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대출거절률은 40.9%로 OECD 평균(11.0%)의 3.7배에 달한다.

반면 핀란드(3.0%)·오스트리아(5.5%)·벨기에(5.7%)·캐나다(7.0%)·프랑스(7.6%) 등은 대출거절률이 한 자릿수였다.

지난 2007∼2015년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대출거절률은 43.4%로 역시 OECD 평균인 12.1%보다 3.6배 높았다.

국내 중소기업은 대출 금리도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대출 금리는 연 3.9%로 OECD 평균(3.7%)보다 0.2%포인트 높았다.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대출 금리는 2007~2015년 내내 OECD 평균보다 0.2∼1.6% 포인트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출 금리 하락 폭도 OECD보다 작았다. 지난 2008∼2009년 OECD 평균 중소기업 대출 이자율은 1.7%포인트 하락했으나 한국은 1.4%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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