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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세계를 놀라게 한 '배추보이' 이상호


입력 2018.02.24 15:07 수정 2018.03.25 21:07        스포츠 = 청춘스포츠팀









#1 "누군가에겐 낯선 종목, 누군가에겐 낯선 이름"
배추보이, 세계를 놀라게하다.

#2 강원도 정선의 한 어린 소년,
집 근처 배추밭에 쌓은 눈에서 스노보드를 처음 배웠습니다.

#3 "쉬고싶어도 보드가 눈에 밟혀서요"
소년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스노보드를
타고 또 탑니다.

#4 이 소년이 바로 한국 최초로 스노보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입니다.

#5 이상호는 17살인 2013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0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습니다.

#6 그 후 2014년 FIS 주니어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2015년에는 평행회전 동메달,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가 주목한느 스노보더로 성장합니다.

#7 그리고 2017년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서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스노보더로 우뚝섭니다.

#8 마침내 평창올림픽에서는
한국 스노보드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거듭나며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9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호입니다"
강원도의 배추보이는 이제 세계 스노보드의 중심으로 우뚝섰습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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