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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8.02.23 08:01 수정 2018.02.23 08:01        배상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LG하우시스에 대해 고기능소재와 부품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면서 부진했다”며 “주요 원재료인 PVC, MMA 가격 상승에도 건축자재는 9% 증가하면서 성장한 반면 고기능소재‧부품은 전년대비 76% 급감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기능소재‧부품의 부진 원인으로는 원재료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와 완성차 생산‧판매 부진에 따른 자동차향 원단과 부품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며 “그외 인테리어와 가전 필름 부문은 매출처 다변화와 건자재 수요 증가로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전사 실적을 견인했던 건축자재 부문은 아파트 입주 증가와 올해 1분기 증설 완료 예정인 PF단열재 가동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연초 PVC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훼손과 연간 입주 물량 증가폭 둔화, 자사 대리점 활용 위주의 B2C 전략으로 이익 성장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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