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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호식적‧액면분할로 주가↑ 전망…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8.02.23 07:49 수정 2018.02.23 07:49        배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호실적에 액면분할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푲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44억원, 51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16년 11월부터 Acushnet이 연결법인으로 실적에 반영된 것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사업부별로 고르게 실적 개선을 기록한 점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세부 항목별 공시를 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부문은 이른 추위와 패딩 열풍으로 신발 대비 단가가 높은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수료 수입도 전년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의 액면분할 결정도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주당 액면가를 기존의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할 것을 공시했다”며 “매매 정지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거래량이 주가 상승에 다소 제약 요소로 작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액분 결정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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