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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퇴장 유도’ 잘츠부르크 유로파 16강행


입력 2018.02.23 07:39 수정 2018.02.23 07: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황희찬 퇴장 유도. ⓒ 게티이미지 황희찬 퇴장 유도. ⓒ 게티이미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황희찬이 UEFA 유로파리그 16강을 경험한다.

잘츠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32강 홈 2차전에서 2-1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잘츠부르크는 1~2차전 합계 4-3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은 2013-14시즌 이후 4시즌만이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내내 날렵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6분에는 라울 나바스의 비신사적인 파울을 유도하며 퇴장을 끌어냈다. 황희찬은 나바스의 파울로 넘어졌고, 이에 억울하다는 나바스는 넘어진 황희찬의 머리를 치다 퇴장을 당했다.

황희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3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상대 골키퍼로부터 반칙을 얻어내 PK를 유도했다. 이를 발론 베리샤가 골로 연결했고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은 외스테르순드와의 홈 2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승리에 힘입어 16강에 합류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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