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판커신 반칙 밝혀진 중국, 이번엔 물귀신 작전?


입력 2018.02.22 14:51 수정 2018.02.22 15:01        스팟뉴스팀
중국이 자국 선수 판커신의 반칙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한국을 물고 늘어졌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중국이 자국 선수 판커신의 반칙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한국을 물고 늘어졌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중국이 자국 선수 판커신의 반칙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한국을 물고 늘어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판정에 대한 중국의 거센 반발에 결국 반칙 장면을 공개하는 것으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ISU는 2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판이 판정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던 중국의 판커신이 인코스에서 달리는 최민정을 몸으로 밀며 진로를 방해하고 있다.

ISU는 “중국이 최종 주자로 터치를 할 때, 중국선수가 레인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심하게 변경하면서 한국선수를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SU는 사진에 빨간선까지 표시하며 판커신이 비정상적으로 최민정의 레인을 침범했다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냈다.

이에 중국 측도 한발 물러서며 판정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신 주자 교대 과정에서 역시 캐나다와 충돌이 있었던 한국을 걸고 넘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측이 “처벌 규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국가와 선수들은 공정한 판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항의 문서를 ISU에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뷰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