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주)코오롱, 지난해 영업익1047억원...22%↓


입력 2018.02.21 18:01 수정 2018.02.21 18:33        이홍석 기자

코오롱인더 원료가 상승관 환율 하락 영향

당기순익 증가...올해 실적 개선 기대

2016-2017 (주)코오롱 실적.ⓒ코오롱 2016-2017 (주)코오롱 실적.ⓒ코오롱
코오롱인더 원료가 상승관 환율 하락 영향
당기순익 증가...올해 실적 개선 기대


(주)코오롱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주)코오롱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47억원으로 전년동기(1342억원)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와 티슈진의 임상비용 증가로 인한 지분법손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조3930억원과 1099억원으로 전년도(3조9369억원·284억원) 대비 각각 11.6%와 287% 늘어났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확대와 유통부문 BMW신형차량 출시로 인해 늘어난 가운데 (주)코오롱 종속회사의 수입자동차판매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티슈진 상장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와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코오롱 관계자는 "올해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증설 라인이 가동되고 증설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2018년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 등이며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