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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영미의 힘’ 여자 대표팀, OAR 완파하고 6연승


입력 2018.02.21 15:32 수정 2018.02.21 15: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예선 8차전에서 OAR 11-2로 완파

조 1위 확정하며 금메달 가능성 높여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선영, 김영미가 21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OAR)의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선영, 김영미가 21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OAR)의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컬링 영미’의 마법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OAR을 11-2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랭킹 3위 러시아마저 제압하며 6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김은정 스킵의 “영미야~” 외침은 이날도 빛났다.

“영미야”는 여자 컬링 대표팀 리드(출전 선수 중 첫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선수) 김영미를 지칭한다.

김영미가 스톤의 세기나 방향을 결정하는 ‘비질’ 역할을 하다보니 김은정 스킵이 스톤을 던지고 나서 애타게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작전명’으로까지 언급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은 1엔드에 다소 불리한 선공임에도 불고, 3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엔드까지 세 엔드 연속으로 3점을 빼앗는 압도적인 기량 차로 OAR을 무너뜨렸다.

OAR은 4엔드에서야 후공에서 1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1-11로 뒤진 6엔드 1점을 추가했지만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장갑을 벗고 악수를 청했다.

한편 한국은 21일 오후 덴마크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23일 준결승에 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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