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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 한국당 116명 맞춤형 보복수사 준비해”


입력 2018.02.21 11:01 수정 2018.02.21 11:06        황정민 기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끝없는 탄압”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정통한 정보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한국당 의원 116명에 대한 맞춤형 보복을 준비해 각본에 의해 한 사람씩 솎아내려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전략 수립을 위한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 정권이 도끼자루가 썩는 줄도 모르고 검찰을 앞세운 보복수사 탄압을 끝도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 17명이 검찰에 기소됐다”며 “4월 위기설이 공공연하게 회자될 정도로 북핵 위기가 가시화 된지 오래다. 한미동맹 균열 조짐도 보이고, 서민들은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죽겠다고 하는 마당에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권을 봐도 보복과 탄압으로 권력을 명예롭게 마무리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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