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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서울시·카카오와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성료


입력 2018.02.21 09:09 수정 2018.02.21 09:10        손현진 기자

시민들의 참가로 500명의 노숙인들에게 총 1000벌의 히트텍 기부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3만여벌 의류도 함께 전달

유니클로, 서울시·카카오와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성료.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서울시·카카오와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성료.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가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같이가치 with 카카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출범한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성료하고, 노숙인들에게 총 1000장의 '히트텍'과 기부 받은 리사이클 의류 3만646벌을 전달한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극심한 한파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이 온라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니클로가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재미와 기부를 결합시킨 ‘퍼네이션(Funation)’ 트렌드를 이끌며 모금액이 최초 목표 금액인 1000만원을 넘긴 1200만원을 달성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유니클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총 500명의 노숙인들에게 기능성 내의 ‘히트텍’ 1000장을 기부한다. 또한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CSR 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3만646벌의 리사이클 의류도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한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으로 ‘옷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기부와 나눔의 일상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일상에 꼭 필요한 옷과 많은 분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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