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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새로운 성장 국면 기대…투자의견↑”-대신증권


입력 2018.02.21 08:04 수정 2018.02.21 08:04        배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새로운 성장 국면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8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배경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단시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 조정이 있었고 이것이 내수 부진과 해외 성장세 안정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됐으며, 인수완료 이후 지배주주순익이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상장 자회사 콜마파마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 소멸 시 자회사와의 스왑 등을 통한 상장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100억원에 인수함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서 한국콜마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율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초기 보유 지분율은 50%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추가 매입으로 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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