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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기자회견 반박 “맨 뒤로 가겠다는 말 한 적 없다”


입력 2018.02.20 22:51 수정 2018.02.21 05:57        스팟뉴스팀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기자회견 내용 정면 반박

노선영이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의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노선영이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의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노선영이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의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보름과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5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김보름-박지우-노선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전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결과보다 실망스러운 것은 무너진 팀워크였다.

특히 경기 직후 김보름은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많이 연습을 해왔다. 마지막에 (노선영이) 저희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결과가) 아쉽게 나온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경기 직후 김보름과 박지우는 실망감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노선영에게 그 어떤 위로도 건네지 않아 큰 실망감을 안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빙상연맹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정작 상처를 입은 당사자 노선영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노선영은 이후 SBS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원래 대화가 없었고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컨디션이나 모든 면에서 자유스럽게 화합하고 잘 지냈다”는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

노선영은 “서로 그냥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대한 대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백 감독이 “경기 전날 (노선영이) 맨 뒤로 가는 것이 낫다고 직접 얘기해서 맨 뒤에서 왔다”고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맨 뒤로 가겠다는 말을 한 적 없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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