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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트럼프 사위 중국 투자유치 시도 조사 나섰다”


입력 2018.02.20 20:25 수정 2018.02.20 20:25        스팟뉴스팀

미 CNN 방송, 특검서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활동 조사 보도

미국 백악관 전경.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전경. ⓒ연합뉴스

미 CNN 방송, 특검서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활동 조사 보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중국 등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활동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뮬러 특검이 러시아 뿐만아니라 중국 등 ‘비 러시아’ 외국의 투자자들과 쿠슈너의 논의도 조사하고 있다는 게 알려지기는 처음이다”며 이와 같이 보도 했다.

CNN은 수사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특검팀이 쿠슈너의 가족기업이 소유한 뉴욕 맨해튼 5번가 666번지 고층 건물의 재건축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자 쿠슈너가 정권인수 기간에 한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팀은 아직 쿠슈너 회사와 접촉하거나 회사 임원들과의 면담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쿠슈너의 외국 투자유치 활동을 조사하는 이유도 불분명하다고 알렸다.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인수 기간 인수위원회와 외국 정부의 접촉을 주도했으며 직접 15개국 이상의 관료 50명 이상을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CNN은 특검팀의 조사 대상에는 정권인수 기간 쿠슈너와 중국 투자자의 접촉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한편, 쿠슈너는 미국 대선과 정권인수 기간 러시아 정부 측 인사들과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 중 한 명으로 지목돼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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