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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만난 김동연 부총리 “세부담 증가 완화 검토”


입력 2018.02.20 16:59 수정 2018.02.20 17:09        이홍석 기자

중기 졸업 후 증가 세 부담, 수출금융 지원 확대로 해소

규제 개선에도 최선...강호갑 중견련 회장 "정책 지원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개최된 중견기업계와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중견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이세용 이랜텍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김 부총리, 강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장, 이홍 중견기업학회 부회장,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개최된 중견기업계와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중견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이세용 이랜텍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김 부총리, 강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장, 이홍 중견기업학회 부회장,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기 졸업 후 증가 세 부담, 수출금융 지원 확대로 해소
규제 개선에도 최선...강호갑 중견련 회장 "정책 지원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견기업계를 만난 자리에서 중견기업들의 세부담 완화와 수출 금융지원 확대, 규제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개최된 중견기업계와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졸업 후 (중견기업이 되면) 증가되는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등 중견기업인 9명이 참석했으며 경제부총리가 중견련을 직접 방문한 것은 김 부총리가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이어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고 있는데 수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또 혁신 성장 관련 규제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서 한국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치하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선두에 중견기업이 있다”며 “바이오 헬스 부분은 전체 수출의 53%를, 항공 드론 분야는 43%, 시스템 반도체는 38%를 중견기업이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현장 방문이 26~27번째 하고 있는데 진정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으려고 왔다”며 “최대한 많디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들이 국가 경제에 일자리와 수출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경제 분위기가 많이 무거울 때가 있는데 경제와 산업을 위한 정책들이 펼쳐지길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들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중차대한 사명을 갖고 있고 해외에도 많은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며 “혁신의 최첨병으로 일자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가 기업을 많이 아시고 기업친화적으로 정책을 해주실 수 있는 분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의 개별적인 건의사항이 있더라도 부총리께서 하나같이 듣고 해결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투자계획, 현장애로, 정책 건의사항, 상생협력, 동반성장 확산 방안 등을 중견기업인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행사에는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과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장, 이홍 중견기업학회장 내정자 등도 참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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