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막론하고 성균관대 취업률 가장 높아
취업률 낮은 대학 대부분이 지방 소재
성균관대학교가 졸업인원 상위권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도 취업자 30명 이상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도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통계서비스는 2016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016년 대학 졸업자(2016년 2월 졸업자, 2015년 8월 포함, 194개교)에 대한 취업률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졸업자 3000명 이상의 상위권 42개교의 ‘가’ 그룹에서 취업률은 성균관대가 76.4%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73.8%, 한양대 72.7%, 서울대 70.6%, 연세대 70.1% 순이었다. 다음으로 숭실대 69.0%, 인하대 68.3%, 동국대 68.2%, 가천대 68.1%, 중앙대 67.6% 등으로 나타났다.
‘가’ 그룹에서 하위 10개교는 경상대가 52.3%로 가장 낮았고, 전북대 53.1%, 경북대 56.3%, 부산대 56.7%, 대구대 57.5%, 충북대 58.0%, 충남대 58.3%, 전남대 59.0%, 영남대 59.0%, 부경대 59.1% 등 모두 지방 소재 대학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문계열 학과 중 취업자 30명 이상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로 90.4%이고,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86.4%, 한국외대 중국지역학전공 82.2%,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80.4%,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학전공 79.7% 등이었다.
사회계열 대학 경영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서울대 경영학과로 86.3%이고(진학률 16.7%), 성균관대 경영학과 83.4%, 고려대 경영학과 79.8%, 한양대 경영학부 78.9% 순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75.5%(진학률 16.4%), 중앙대 경영학부 74.2%, 서강대 경영학부 74.0% 등이다.
공학계열 대학 기계공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로 91.2%이고, 고려대 기계공학부 90.5%, 연세대 기계공학과 89.0%, 서울대 기계항공공부 88.4% 순이다.
2016년 대학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83.9%(남자 84.1%, 여자 83.9%)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69.4%(남자 70.4%, 여자 66.0%), 사회계열 62.9%(남자 64.2%, 여자 61.7%), 예체능계열 62.5%(남자 66.8%, 여자 60.3%), 자연계열 60.7%(남자 62.8%, 여자 59.0%) 순이었으며 인문계열이 57.5%(남자 59.0%, 여자 56.8%)로 가장 낮았다.
한편, ‘나’ 그룹 졸업자(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27개교) 대학에서는 우송대가 72.0%로 가장 높았고, 순천향대 69.5%, 호서대 69.3%, 서울시립대 68.6%, 동서대 68.5%, 동명대 68.3%, 아주대 67.9%, 인천대 67.7%, 선문대 67.5%, 서강대 67.1% 순이었다.
‘다’ 그룹 졸업자(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44개교) 대학에서는 을지대가 80.7%로 가장 높았고, 건양대 80.2%, 부산가톨릭대 74.5%, 한국해양대 71.5%, 한서대 71.1% 순으로 나타났다.
‘라’그룹 졸업자(졸업자 1000명 미만, 취업대상자 100명 이상, 59개교) 대학으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85.1%로 가장 높았고, 목포해양대 84.1%, 한국산업기술대 83.1%, 목포가톨릭대 82.9%, 경운대 82.6% 등이다. ‘라’그룹 중 취업대상자 100명 미만에서는 신한대 95.5%, 칼빈대 71.4% 등이 취업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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