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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아리랑’ 민유라-겜린, 18위로 마무리


입력 2018.02.20 15:07 수정 2018.02.20 15: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감동의 아리랑’ 민유라-겜린 ⓒ 대한체육회 ‘감동의 아리랑’ 민유라-겜린 ⓒ 대한체육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그토록 바라던 ‘아리랑’ 무대를 올림픽에서 선보였다.

민유라 겜린 조는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이로써 두 선수는 쇼트 댄스 점수(61.22점)를 합쳐 총점은 147.74점으로 18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ISU 챌린저 시리즈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 스타 대회에서 받은 최고점(152.0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점수와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복을 변형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민유라-겜린은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감동의 연기를 풀어냈다. 특히 음악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겜린이 민유라를 들고 직선으로 이동하는 고난도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레벨4)를 성공시키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나왔다.

연기를 펼친 뒤 키스 앤 크라이존에 입장한 민유라는 전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것과 달리 예의 미소를 되찾아 관중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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