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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초읽기 ‘갤럭시S9’, 28일부터 예판 시작


입력 2018.02.20 13:54 수정 2018.02.20 16:37        이호연 기자

8일간 사전예약, 9일 공식 출시 예정

‘슈퍼 슬로-모’ 카메라, ‘3D 이모지’ 내세워

삼성전자'갤럭시S9' 티저 영상 캡쳐. 삼성전자'갤럭시S9' 티저 영상 캡쳐.

8일간 사전예약, 9일 공식 출시 예정
‘슈퍼 슬로-모’ 카메라, ‘3D 이모지’ 내세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가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출시 일정이 나왔다. 국내 이동통신3사는 카메라 기능을 앞세운 갤럭시S9를 오는 28일부터 예약판매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갤럭시S9와 갤럭시S9 플러스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이틀쯤 앞당겨진 것이다.

공식 출시일은 3월 9일이 사실상 확정이며, 예약없이 매장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는 날짜는 3월 16일부터다. 이통3사는 예약가입자 개통 첫날일 3월 9일에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통업계에서 예상하는 갤럭시S9 수요는 100만대를 웃돌 전망이다. 갤럭시노트5, 갤럭시S7은 물론 아이폰 배터리 성능저하 파문으로 아이폰6 사용자까지 갤럭시S9 대기 수요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됐던 아이폰X가 배터리 논란에 높은 출고가로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해 갤럭시S9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8' 개막 전날인 현지시간 25일 오후6시(한국시간 26일 새벽2시)에 갤럭시S9을 최초 공개한다. 파라 몬주익(Fira Monjuic)에서 언팩 행사를 갖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9 티저 영상을 종합하면, 갤럭시S9는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빠른 움직임을 순간 포착하는 ‘슈퍼 슬로-모’ 기능, 세계 최초로 F1.5 조리개값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3D 캐릭터를 문자 등에 쓸 수 있는 3D 이모지 기능도 눈에 띈다.

갤럭시S8과 같은 5.8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화면 비율은 83%에서 93%로 확대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 등이 탑재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라일락 퍼플,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 4가지이며, 출고가는 100만원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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