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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검찰 "다스는 MB것 결론 근접", 포항서 규모 2.4 지진…97차례 여진, 비트코인 1만달러 회복, 美틸러슨 "北 대화 준비됐다 말하길 기다려" 등


입력 2018.02.18 17:17 수정 2018.02.18 17:19        스팟뉴스팀

▲ 검찰, '다스는 MB 것' 결론 근접…막바지 수사 총력

검찰이 자동차 부품사 다스의 실 소유주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라는 결론에 근접해 나가면서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와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이달 내 관련 의혹 규명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과 관련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BBK 투자금 140억 반환 관련 직권남용 및 삼성 뇌물수수 의혹 △다스 비자금 조성을 포함한 경영비리 의혹 등 세 가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전 대통령 소환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로 예상된다.

▲美틸러슨 "북한이 대화 준비 됐다 말하길 기다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대화와 관련,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8일 미국 CBS 시사보도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 예고 동영상에서 "강력한 대북제재 압박이 북한에 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하화도록 납득시키기 위해 우리는 당근이 아닌 커다란 몽둥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위해 제재완화보다는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명절에도 포항 지진 계속…현재까지 97번째 여진

지난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밤새 지진이 수차례 발생하며 현재까지 97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17일 오후 6시 35분께 규모 2.0, 오후 9시 31분 규모 2.6, 오후 11시 38분 규모 2.2, 18일 새벽 3시 34분 규모 2.4의 여진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모두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강진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회로 늘었다. 기상청은 이번 여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있지만, 포항 주민들은 잦아진 여진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름만에 1만 달러 회복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보름만에 1만 달러를 회복했다. 18일 블룸버그가 각국 거래소에서 집계한 데 따르면 비트코인 국제 시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2시께 1만 달러를 넘어선 뒤 오전 11시쯤 1만30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8일 1만951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보인 뒤 가격이 계속 곤두박질 치며, 지난 6일 5922달러까지 폭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1만 달러 선 회복은 일부 국가에서 가상화폐 규제 신중론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회복세가 일시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우물가서 숭늉 찾는 격"…'시기상조'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에 앞서 북미대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북핵 해결의 열쇠를 쥔 미국과의 공조 속 회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 이에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남북 화해 분위기에 대북확성기도 비방 축소?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대북심리전 시설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도 올림픽 뉴스 전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군심리전단은 최근 대북확성기를 통해 평창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이를 위해 뉴스 코너의 길이를 기존 2분에서 5분으로 늘렸다. 북한 김정은 정권 체제를 비방하거나 남측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 등 상호 비방이 주를 이뤘던 대북확성기 방송이 평창올림픽 이슈로 자연스럽게 축소됐을 가능성이 나온다.

▲아베 '소녀상 철거' 발언에 발끈…日대사관 폭파 협박 50대 불구속 입건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한일 위안부 합의 주장에 화가 나 주한일본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만취한 A(55)씨가 지난 12일 오전 일본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일본 총리가 방송에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하며 술에 취해 홧김에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폭파를 하려는 의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마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7.2 강진 시찰 헬기 추락...최소 13명 사망

멕시코 내무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7.2 강진이 일어난 재해지역에 추락하면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오악사카 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알폰소 나바레테 내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무라트 오악사카 주지사 등을 태운 군용 헬기가 해안도시 피노테파 나시오날에 밤 늦게 내리다가 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1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외에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장관과 주지사는 목숨을 건졌다. 군용 헬기가 공터에 있는 밴차량 2대 위에 떨어지면서 지상에 있던 사람들이 변을 당했다는 분석이다.

▲고용부, 삼성전자 반도체 온양공장 작업보고서 유족에게 공개

기업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던 삼성전자 온양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가 공개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지난 1일 대전고법이 노동자 이름을 제외한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하라고 판결한 내용을 수용해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보고서를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중 백혈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에게 공개한다.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는 사업주가 6개월마다 근로자들이 작업장 안의 190종의 유해인자로부터 얼마나 노출되는지 측정 및 평가한 보고서다. 정기적으로 고용노동부에 제출해야 한다.

▲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완전 폐지

국내 사립대학이 입학금을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전 폐지한다. 국공립대학은 올해부터 대학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 교육부는 전국 사립대학 등을 포함한 330개 대학이 2022년까지 입학금 전면 폐지에 합의하고 이행계획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학금 감축 계획은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와 사립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공립대학은 지난해 8월 전면폐지를 확정했고 사립대학은 같은해 11월, 전문대은 올해 1월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하기로 교육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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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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