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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책 담당자 정기준 경제조정실장 향년 53세로 별세


입력 2018.02.18 15:44 수정 2018.02.18 15:45        스팟뉴스팀

"업무에 치밀한 고인의 성격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업무에 치밀한 고인의 성격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업무를 담당한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18일, 향년 53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은 이날 서울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인에 따르면 정확한 사인은 안 나왔지만 뇌출혈로 전해진다는 전언이다.

고인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돼 범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총괄해왔다. 지난달 15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업무에 치밀한 고인의 성격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과학기술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국토해양예산과장, 재정정책과장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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