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20일 한-스위스 통화스와프계약 서명
11조2000억원 규모, 3년간 계약
양국 중앙은행 간의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계약에 서명하기 위해 18일 스위스로 출국했다.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오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되는 한국-스위스 통화 스와프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총재는 현지에서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토마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중앙은행 간의 교류 협력 방안과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 상황 등을 논의한 후 21일 귀국한다.
한은과 스위스 중앙은행은 3년간 11조2000억원(100억 스위스프랑, 미화 106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이행한다.
앞서 이 총재는 출국 직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한은 본부에서 부총재와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연휴 기간 금융 및 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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