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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 20% 고가주택' 매매가 상승률 최고


입력 2018.02.18 10:59 수정 2018.02.18 11:01        스팟뉴스팀

평균가 13억6818만원, 전년동기비 14.02% 올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111.0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전경. ⓒ 연합뉴스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전경. ⓒ 연합뉴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 고가 주택의 매매가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양극화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1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 주택 상위 20%이 평균가는 13억6818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14.02% 올랐다.

서울 강남권과 용산 등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은 주택은 4분위(상위 21~40%) 주택으로 같은 기간 12.87% 오른 평균 7억7811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11.0으로 같은 기간 6.43% 올랐다. 이는 1.5%를 기록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92.8)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업계는 이같은 양극화의 원인으로 수급 불균형을 꼽고 있다. 여기에 정부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집값 상승이 보장된 ‘우량단지’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부채질했다 지적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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