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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7.2 강진 시찰 헬기 추락...최소 13명 사망


입력 2018.02.18 10:29 수정 2018.02.18 10:30        스팟뉴스팀

13명 숨지고 15명 부상

멕시코 194차례 넘는 여진 이어져

멕시코 7.2 강진 ⓒ 네이버 캡쳐 멕시코 7.2 강진 ⓒ 네이버 캡쳐

멕시코 내무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7.2 강진이 일어난 재해지역에 추락하면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오악사카 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알폰소 나바레테 내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무라트 오악사카 주지사 등을 태운 군용 헬기가 해안도시 피노테파 나시오날에 밤 늦게 내리다가 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1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외에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장관과 주지사는 목숨을 건졌다. 군용 헬기가 공터에 있는 밴차량 2대 위에 떨어지면서 지상에 있던 사람들이 변을 당했다는 분석이다.

내무장관과 주지사 등에 따르면 조종사가 헬기를 제대로 움직이 못하게 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노테파 나시오날은 7.2 강진이 일어난 진앙에서 남쪽으로 11km 떨어진 곳이다.

한편 멕시코는 지금까지 194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심각한 재산피해가 생겼다는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정전 사태와 일부 주거 빌딩은 파손된 상태다.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멕시코는 지난해 9월7일과 9월19일 연이어 규모 8.2와 7.1 강진이 덮치면서 합쳐서 471명의 희생자를 낸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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