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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성묘객 "촛불 넘어뜨려"


입력 2018.02.17 15:42 수정 2018.02.17 15:43        스팟뉴스팀

3ha 임야 및 일부 묘지 불 타…인명 피해 없어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3ha 임야와 일부 묘지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지리산 자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와 산림청 등 소방당국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으나 불이 난 지점에서 화재가 다시 발생해 재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구례군과 군, 경찰 등 총 500여명과 소방헬기 13대, 산불진화차 12대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구례에 전날 오전 10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임을 감안해 오전 7시 10분부터 헬기 6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을 한 뒤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묘 중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붙었다”는 최초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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