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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시민 수천명 대피


입력 2018.02.17 10:48 수정 2018.02.17 11:37        스팟뉴스팀

남부 오악사카 서남서 109km…5개월만에 또다시 지각변동

수도 멕시코시티서도 강한 진동…피해상황 아직 파악 안돼

멕시코 남부에서 또다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시민 수천명이 긴급 대피에 나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39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서남서쪽 109km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7km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24.6km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지진 대피 경보가 울리면서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 역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 역시 진앙지와 인접한 치아파스 주 내 한국인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7일 8.2 강진으로 96명이 숨진 데 이어 9월 19일에도 진도 7.1의 지진으로 370여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른 강진으로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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