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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아육대'가 계속되는한 그의 이름은 전설이다


입력 2018.02.15 00:37 수정 2018.04.15 23:55        임성빈 기자
ⓒMBC 방송화면 캡쳐 ⓒMBC 방송화면 캡쳐

'아육대'의 레전드 구하라의 질주가 새삼 화제다.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아육대'의 레전드로 남은 구하라의 질주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9월 28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아육대' 60m 여자 예선에서 카라의 대표로 출전한 구하라는 어금니를 꽉 물고 온 힘을 다해 달렸고, 9.69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구하라의 질주를 접한 MC들은 "현장에서 보니까 정말 다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전에서는 러블리즈 정예인, 카라 구하라, 베스티 혜연, 달샤벳 가은, 소나무 디애나, 오마이걸 비니 등이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구사인볼트' 구하라와 가은의 막상막하 대결이 그려졌다. 결과는 가은이 구하라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이후 가은과 구하라는 서로 포옹을 나눠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하라는 이전에도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달콤한걸'에서 놀라운 스피드로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은 구하라는 KBS2 '청춘불패' 시즌1에서 '구사인볼트' 별명을 완벽하게 굳혔다. 명절 때마다 방송되는 '아육대'가 구하라로 인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육대' 출범 후 씨스타 보라, 타히티 지수, 달샤벳 가은 등 실력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구하라가 언급됐고, 구하라의 출전 여부가 '아육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주법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입증하면서 '구사인볼트'의 명성을 입증했다.

한 누리꾼은 "구하라는 겉보이는 체형은 작고 호리호리해서 힘이 없어보이지만 근육량이 많은 체형이다. 여기에 자신의 체형에 가장 적합한 주법을 지니고 있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카라는 해체됐고, 구하라는 더 이상 '아육대'에 나올 수 없지만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운동 신경을 과시한 구하라의 질주는 '아육대'가 계속되는한 회자될 전망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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