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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 렴대옥-김주식, 페어 쇼트서 개인최고점


입력 2018.02.14 14:49 수정 2018.02.14 14: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더해 69.40점 기록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 렴대옥-김주식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 렴대옥-김주식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69.40점을 받았다.

이날 렴대옥-김주식이 받은 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뛰어넘은 것이다.

22개 출전팀 중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렴대옥-김주식은 '어 데이 인 라이프'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해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으로 처리하고 수행점수(GOE) 1.1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3점)를 깔끔하게 성공해 수행점수 0.8점을 추가했고, 스로 트리플 루프(기본점 5.0점)에서도 수행점수 0.7점을 더했다.

렴대옥-김주식은 이어진 연기에 '레벨4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를 높였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3 리프트, 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까지 심판진은 모두 레벨4를 줬다.

연기를 마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서로 끌어안으며 최고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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