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지금’ 정기 여론조사
60대·TK서 큰폭 하락…김여정 ‘평화 공세’ 역풍
알앤써치 ‘국민들은지금’ 정기 여론조사, 변동폭 미미
60대·TK서 큰폭 하락…김여정 방남 ‘평화 공세’ 역풍
'평창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0.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창올림픽을 뒤흔든 김여정의 '평화공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과 TK(대구‧경북)에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44.8%로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고, TK에서는 34.0%로 전주 대비 5.4%포인트 급락해 최저치를 갱신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34.4%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매우 못하고 있다’ 응답은 20.7%였고, ‘못하는 편’은 13.7%로 조사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은 42.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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