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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공공입찰 담합 깊이 반성…내부 준법절차 강화"


입력 2018.02.13 14:54 수정 2018.02.13 14:54        손현진 기자

"필요한 모든 조치 성실히 이행할 것…협력사 손실 없도록 조치키로"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13일 공공기관이 발주한 구매입찰에서 대리점 등 협력사와 담합을 벌였다는 혐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책임 있는 준법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한킴벌리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조달청 등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한 구매 입찰에서 대리점 등 협력사들과 담합 행위를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본 건의 위법성을 인식한 후 즉시 해당 행위를 금지했으며, 관련부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입찰 전 사내 법무부서의 검토를 받도록 하는 등 준법 절차와 공정거래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대리점 등 협력사에 손실이 없도록 조치하겠으며, 더욱 엄격한 내부 절차를 마련해 준법경영, 상생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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