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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선출…안철수 대표직 사퇴


입력 2018.02.13 12:16 수정 2018.02.13 14:55        이동우 기자

원내대표 김동철, 정책위의장 지상욱 선출

최고위원 하태경, 김중로, 권은희, 정운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초대 공동대표로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합의추대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는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선출됐다. 사무총장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사무부총장에는 김성동 전 의원이 맡게 된다.

최고위원은 정운천, 하태경, 김중로, 권은희 의원으로 각 당에서 두 명씩 선출됐다. 앞서 최고위원의 외부 인사 영입이 논의됐지만 최종 결정은 당 내부에서 결정됐다.

신설합당 당명은 바른미래당으로 최종 의결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대표직을 내려놓게 된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마치고 직위를 내려놓는다.

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바른미래당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공동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진통을 겪었던 바른미래당의 당헌당규에는 진보·중도·보수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다. 햇병정책이라는 표현도 빠지게 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통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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