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획⑧] '도깨비'·'비밀의 숲' 소환…놓친 명작 몰아보기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2월 18일 00:03:35
[설 기획⑧] '도깨비'·'비밀의 숲' 소환…놓친 명작 몰아보기
케이블채널 드라마·예능 연속 방송
'슬기로운 감빵생활'·'윤식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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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5 08:00
부수정 기자(sjboo71@dailian.co.kr)
▲ tvN '도깨비'는 이번 설 연휴에 시청자와 만난다.ⓒtvN

케이블채널 드라마·예능 연속 방송
'슬기로운 감빵생활'·'윤식당' 등


나흘간의 설 연휴다. 연휴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몰아보기다. 케이블채널이 설 연휴를 맞아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속 방송을 내보낸다. 시청자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명작들을 한 번에 볼 기회다.

잊히지 않는 '명작'

tvN '도깨비'는 이번 설 연휴에 시청자와 만난다. 올리브는 15일 오전 8시부터 1~8회, 16일 오전 8시부터 9~16회를 연속 방송한다.

지난해 초 인기리에 끝난 '도깨비'는 종영 후 케이블채널을 통해 계속 소환됐었다.

KBS2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만난 이 드라마는 '불멸의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 요소를 맛깔나게 버무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운명을 담아 공감을 얻었다.

'도깨비'는 마지막회에서 20.5%를 기록하며 케이블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주연 배우 공유, 김고은, 유인나, 이동욱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 지난해 여름 방송된 tvN '비밀의 숲'이 설 연휴에 돌아온다.ⓒtvN

지난해 여름 방송된 tvN '비밀의 숲'도 설 연휴에 돌아온다. 사건과 인물이 얽히고설킨 '비밀의 숲'은 몰아보기에 제격인 작품이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만큼 몰입도가 높다.

드라마는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로운 경찰 한여진(배두나)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내용을 그렸다. 탄탄하고, 치밀한 이야기로 호평을 얻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시청자를 만난 덕에 지난 연말 미국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 인터내셔널 쇼' 10편 중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설 연휴에는 온스타일을 통해 15~16일 오전 9시부터 8회씩 연속 방송된다.

'비밀의 숲'에서 윤과장으로 분한 이규형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빼놓을 수 없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소 무거운 소재를, 제작진은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로 똑똑하게 버무렸다.

지난달 18일 마지막회에서 11.2%를 기록, 인기를 얻었다. 박해수, 이규형, 박호산 등 보석 같은 배우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OtvN을 통해 15~16일 오전 8시부터 8회씩 연속 방송된다.

▲ tvN '윤식당2'가 설 연휴에 연속 방송된다.ⓒtvN

힐링 예능 연속방송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능도 포진됐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tvN '윤식당2'는 16일 오후 2시 50분부터 1~3회, 17일 낮 12시 40분부터 4~6회를 내보낸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국적인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MBC에브리원의 효자 상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이번 연휴에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경험이 없는 친구들을 불러 한국 여행을 시켜준다는 내용이다.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흥미롭다. 이들을 통해 너무 익숙해서 몰랐던, 한국을 다시 생각해보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 MBC에브리원의 효자 상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이번 설 연휴에 볼 수 있다.ⓒMBC에브리원

이 프로그램은 테마별로 묶어 15~17일 오후 9시 방송한다. 15일에는 '이색여행', 16일에는 '먹방', 17일에는 '친구Day'를 테마로 지금껏 방송한 8개국 친구들의 여행기를 재편집해 선보인다.

강호동 사단이 뭉친 '강식당'도 온다. '윤식당'을 '신서유기'의 감성으로 풀어낸 패러디물로, 강호동을 주축으로 은지원, 이수근, 송민호, 안재현이 제주도에 위치한 식당의 셰프로 변신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 과정을 담았다. 올 초 종영한 이 프로그램 시청률에서도 10%를 웃돌며 화제가 됐다.

설 연휴에는 XtvN을 통해 16,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각각 3회씩 연속 방송된다.

유명 지식인들의 수다 여행기 '알쓸신잡'은 '베스트3'를 골라 선보인다. OtvN을 통해 17일 오전 9시부터는 시즌1 '베스트3', 18일 오전 9시부터는 시즌2 '베스트3'가 연속 방송된다.[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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