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文대통령 방북요청…대북특사 누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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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文대통령 방북요청…대북특사 누가 언제?
    대통령·김여정 면담 배석 서훈·조명균·임종석·정의용 거론
    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솔솔, 남북대화→북미대화 견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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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2-13 01:00
    박진여 기자(parkjinyeo@dailian.co.kr)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곧 대북 특사단이 파견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대통령·김여정 면담 배석 서훈·조명균·임종석·정의용 거론
    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솔솔, 남북대화→북미대화 견인 과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대북 특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차원에서 우리측 최고위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하는 차원이다.

    청와대는 "너무 빠른 이야기"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만간 우리측 대표단의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곧 대북 특사단이 파견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 ⓒ청와대

    우리측 대표단이 파견될 경우 문 대통령과 김여정 일행의 청와대 접견 자리에 함께 배석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4명이 유력하다.

    조명균 장관은 이번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진두지휘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교류협력을 전담하며 청와대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서훈 국정원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두 번의 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하는 등 북한 업무에 정통한 인사다. 서훈 국정원장이 이번 특사로 파견될 경우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과 서 원장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한을 자주 방문했던 분들"이라며 "제가 이 두분을 모신 것만 해도 남북관계를 빠르고 활발하게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곧 대북 특사단이 파견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임종석 비서실장의 경우 노무현 정부 시절 2차 정상회담 실무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다만, 임 실장의 경우 외교안보 전문가가 아닌 점, 학생운동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남남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대화를 나누며 교감을 이뤘던 인사로 정부 특사단이 구성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북특사가 파견될 경우 남북문제 개선과 북핵 해결을 위한 남북 간 진정 어린 대화와 이를 통한 북미대화를 견인하는 게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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