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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출마선언…"文대통령 묵언 지원 있다고 생각"


입력 2018.02.12 15:36 수정 2018.02.19 18:47        조현의 기자

'친문' 박남춘 "文 대통령과 교감 없었지만 지원하리라 믿어"

高 선배인 유정복 인천시장에 "제물포고에선 내가 더 인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시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시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인천시당위원장 사퇴하고 사실상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을 주역으로 이끌 새로운 엔진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시도당 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120일(13일) 전까지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때문에 이날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정해진 임기보다 일찍 사퇴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상 출마선언이냐'는 질문에 "그런 뜻이 담겨있다"고 답했다.

제물포고등학교 선배이자 유력 경쟁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해선 "제물포고에선 제가 인기는 더 높은 것 같다," "(유 시장은) 치적을 많이 얘기하는데 그것은 시민들이 느끼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견제구를 날렸다.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문 대통령이) 아무 말씀이 없으신 건 묵언의 지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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