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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부적절한 사과문 논란 키워, 생각 짧았다"


입력 2018.02.12 00:00 수정 2018.02.12 08:48        부수정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

'반쪽 사과' 했다가 오히려 구설

개그우먼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과정에서 불거진 진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MBC 개그우먼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과정에서 불거진 진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MBC

개그우먼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과정에서 불거진 진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김미화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저의 생각이 짧았다. 깊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MBC 중계진으로 나선 김미화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 등 발언으로 지적받았다.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두고 "독도를 빼라고 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이 있었다. 이게 사실은 정치적인 걸 배제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살짝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그는 11일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것조차 제 불찰"이라고 전했다.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란 발언을 두고 '반쪽 사과' 비판이 이어지자 이날 오후 다시 사과 글을 올렸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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