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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폭설로 1천여 항공편 결항


입력 2018.02.10 11:36 수정 2018.02.10 11:37        스팟뉴스팀

미국 중서부 최대 도시인 시카고에 시간당 2.5cm의 눈이 내려 항공편 1000여편이 결항됐다.

9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미 중서부와 오대호 연안에 겨울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눈구름의 집중 포탄을 맞은 시카고 일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최대 25cm의 눈이 내렸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오헤어국제공항 870여 편, 미드웨이공항 280여 편 등 시카고 양대 공항에서 1000여 편의 항공기 운항 취소되고 600편 이상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WGN방송은 시카고 도심과 교외도시를 잇는 통근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가 일부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줄이면서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혼란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미 대륙 북서부 평원에서 형성돼 시카고·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 등 오대호 연안 대도시권에 폭설을 퍼부은 이번 겨울폭풍 전선은 계속 동진해 온타리오호 인근과 캐나다 몬트리올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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