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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 높은 ‘테라스하우스’ 공급 잇따라


입력 2018.02.11 06:00 수정 2018.02.11 09:38        이정윤 기자

인기 입증된 테라스하우스…공급단지마다 분양성적 ‘우수’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일러스트 투시도. ⓒ한양산업개발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일러스트 투시도. ⓒ한양산업개발

최근 주택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테라스하우스가 올해도 인기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대로 테라스를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독립성까지 보장되는 테라스하우스는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과 프라이빗한 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테라스면적은 전용면적 및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면적이라는 점도 인기요소다. 타 상품 대비 서비스면적이 넓은 만큼 동일한 주택형이라도 실사용 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테라스하우스는 청약경쟁률, 시세 등에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e편한세상오션테라스 2단지’는 평균 45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공급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이밖에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곳이 테라스하우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 ‘강남 효성해링턴코트’ 전용면적 108㎡은 지난 2016년 7월 10억2881만원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6억2119만원 상승한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광교 에일린의 뜰’ 전용 123㎡ 역시 지난해 12월 8억7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2013년 5월 8억500만원이었던 것보다 6000만원 이상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보다 쾌적하고 독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이처럼 인기는 높으나 정작 공급량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훨씬 부족하다 보니 희소성까지 더해져 수요층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양산업개발㈜은 오는 3월 화성동탄2신도시 B10블록에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근린공원이 단지 앞에 조성돼 있으며 장지체육공원이 도보 1분거리로 인접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또한 4Bay(일부가구 제외)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여기에 맘스라운지, 키즈 카페, 피트니스 센터 등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주거 안정성을 위한 세대현관 침입감지(예정), 발코니 동체감지(예정)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전용 84㎡, 총 140가구로 구성된다.

효성은 오는 3월 상반기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지구 S-2블록에 테라스하우스인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총 447가구로 구성된다.

일신건영은 오는 3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대에 ‘평택 소사벌지구 연립형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99㎡, 총 186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가까운 거리에 배다리저수지 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제일건설은 익산시 금마면 일원에 전북 최초 테라스하우스인 ‘미륵산 더 테라스 오투그란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2‧84㎡ 타입으로 총 13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각 층별로 전면테라스와 포켓테라스, 옥상테라스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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