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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공동 기수 공개, 원윤종-황충금


입력 2018.02.09 17:11 수정 2018.02.09 17: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남북한 공동 입장.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남북한 공동 입장.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남북 공동 입장에서 한국의 원윤종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 나설 각국 선수단 개회식 기수 명단을 공개했다.

총 92개국이 참가하는 개회식에서 남북한은 맨 마지막인 91번째(남북한 공동 입장)로 입장한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남북한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다.

그동안 남과 북은 동시 입장 시 남남북녀 순서를 바꿔가며 진행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정은순과 북한 남자 유도의 박정철이 입장했고, 마지막 공동입장이었던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오재은(알파인스키)-리금성(남자아이스하키)의 '남녀북남' 조합으로 공동기수를 맡았다.

따라서 이번에는 남남북녀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의 공동기수는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며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티의 수비수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잡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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