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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톺아보기…‘파워플레이’가 뭐에요?


입력 2018.02.08 22:20 수정 2018.02.08 22: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컬링대표팀의 장혜지-이기정 조. ⓒ 연합뉴스 컬링대표팀의 장혜지-이기정 조. ⓒ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강릉 컬링센터. 올림픽의 열기를 실감케 하듯 경기장은 구름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이날은 한국 대표팀(이기정, 장혜지)의 경기가 2경기나 있었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컬링 경기를 관전하던 이들이라면 궁금한 점 하나가 있다. 바로 중계진이 계속해서 외치던 ‘파워플레이’다.

‘파워플레이’는 2015년부터 컬링 믹스더블에 추가된 규칙으로, 후공권을 가진 팀이 방어용 스톤과 자신의 돌을 기존의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을 수 있게 해주는 권리다. 경기당 딱 한 차례 사용할 수 있고, 연장전에서는 쓸 수 없다.

구체적인 규칙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컬링은 양 팀이 한 개의 스톤을 번갈아가며 총 16개의 투구를 하며 이것이 1엔드다. 이때 표적판(하우스) 중앙에 위치한 작은 원(티)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붙인 팀이 해당 엔드 승리를 따낸다.

더불어 해당 엔드에 승리한 팀은 하우스에 들어있는 스톤 수만큼 포인트를 얻는다. 반면, 엔드에서 승리를 못한 팀은 하우스 안의 스톤을 포인트로 바꾸지 못한다. 따라서 상대 스톤을 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며 이로 인해 후공이 상당히 유리하다. 각 엔드에서 진 팀이 다음 엔드의 후공이 되며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 공격 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

총 10엔드(10회)로 이뤄지며 한 선수가 스톤을 투구하고 다른 선수 2명은 스톤이 방향에 맞게 미끄러질 수 있도록 빗자루 모양 솔을 사용해 얼음을 닦는 스위핑을 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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