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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만 지진에 한국인 14명 구출 및 대피…확인된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2.07 17:35 수정 2018.02.07 17:36        이배운 기자

“한국인 1명 지진으로 건물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부상없이 구조”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경(현지시각) 대만 화롄현 북동쪽 18.3km(화롄 근해)지점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기울어져있다. BBC뉴스 캡처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경(현지시각) 대만 화롄현 북동쪽 18.3km(화롄 근해)지점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기울어져있다. BBC뉴스 캡처

“한국인 1명 지진으로 건물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부상없이 구조”


대만 화롄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우리 국민 14명이 구출되거나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7일 “주타이빼이 대표부에 따르면 12층 건물에 거주 중이던 우리국민 1명(50대 여성)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에 구조됐고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해당 지역을 여행 중이던 우리국민 13명은 지진 발생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이외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두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을 사망자 4명, 부상자 243명, 실종자 85명으로 발표했다.

외교부는 “외교부와 주타이빼이대표부는 각각 실무대책본부 및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 중에 있다”며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경(현지시각) 대만 화롄현 북동쪽 18.3km(화롄 근해)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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