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농업인당 78만8000원 수준, 조기 지급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농업인당 78만8000원 수준, 조기 지급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영농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쌀 변동직불금을 명절 전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목표가격 차액의 85%에서 전년도 지급받은 고정직불금 단가를 제외한 나머지를 지급하는 지원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당초 계획인 3월보다 약 1개월 앞당겨 8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변동직불금은 당해연도 수확기 쌀값이 결정되는 다음해 1월 말 이후 약 1개월 동안의 지급절차를 거쳐 통상 3월초에 지급했으나, 올해는 농가의 영농자금 확보 차원을 고려해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는 것이다.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1만2514원(1ha당 78만8382원)으로 총 지급액은 5392억원(68만4000ha)이며, 지급을 받게 되는 농업인은 67만5000명으로 농업인 1인당 지급액은 78만8000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면적과 농업인 수는 2016년산 보다 각각 2만2000ha, 9000명이 감소했으며, 1인당 지급면적은 1.0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