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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나시드 전 대통령, 인도-미군에 개입 요청


입력 2018.02.06 19:19 수정 2018.02.06 19:26        스팟뉴스팀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언

일부국 여행주의보

몰디브.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몰디브.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압둘라 야민 대통령이 몰디브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과 관련, 모하메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이 인도와 미국의 개입을 요청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시드 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에 “마우운 압둘 가윰 전 대통령 등 수감된 정치범 판사들을 석방하기 위해 인도가 군대와 함께 특사를 파견해달라”고 밝혔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물리적 주둔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야민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는 헌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몰디브 국민은 이런 불법한 명령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도와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몰디브 대법원은 나시드 전 대통령 등 야당 인사 9명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며, 이들을 석방하고 다시 재판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야민 대통령은 이 결정에 불복하면서 5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몰디브 당국은 대법원 주변에 군 병력을 투입하며 극심한 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각 국은 관광객에게 몰디브 여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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