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용 석방] “삼성 경영공백 끝났다” 외신들 긴급 보도


입력 2018.02.05 17:19 수정 2018.02.05 17:23        이호연 기자

실시간 현장 소식 긴급 타전

FT 등 이재용 부회장 경영 일선 복귀 시점에도 관심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쳐.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쳐.

실시간 현장 소식 긴급 타전
FT 등 이재용 부회장 경영 일선 복귀 시점에도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 선고 소식에 주요 외신들도 큰 관심을 가지며 긴급 속보로 소식을 전달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오후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4명의 전 임원들 또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 아시아판 홈페이지 톱 기사로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결과를 전했다. WSJ는 “한국의 항소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을 줄여줌으로써, 감옥에서 석방될 길을 마련했다”며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공백이 끝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톱기사로 “한국의 고등법원이 정부의 강력한 재벌 개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놀라운 반전에 나섰다”며 상세한 소식을 알렸다. 특히 블룸버그는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재벌에 대한 부분도 비중있게 다뤘다.

이 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서울 항소 법원이 억만장자 상속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그 형이 4년 미뤄졌다”며 “한국 최대의 대기업에 강한 안도감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FT는 “대법원 최종 선고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리나 이재용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병환 때문에 빨리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BBC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옥에서 해방됐다”는 속보를 올렸으며,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이 씨는 5일에 석방될 전망”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