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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전화통화, "대북 압력, 한미일 공조 방침 확인"


입력 2018.02.03 07:26 수정 2018.02.03 07:26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밤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한미일이 연대해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에 일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정연설에서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방침을 표명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오키나와(沖繩)에서 잇따른 주일미군 헬기의 불시착 사고와 관련, 엄격한 안전 확보를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아베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시 대북 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할 필요성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미일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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