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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스피드스케이팅 500m…왜 두 번 실시할까


입력 2018.02.04 14:21 수정 2018.02.04 14: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상화의 주력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두 차례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 연합뉴스 이상화의 주력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두 차례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 연합뉴스

한 번만 레이스를 펼쳐도 힘이 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오로지 500m 종목만 두 번 레이스를 펼친다.

가장 빠른 인간을 찾는 스포츠 종목에서 극히 이례적인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500m 경기는 스피드스케이팅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승부를 가린다. 육상으로 치면 100m 경기와 같다.

물론 이 종목이 처음부터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 것은 아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단판승부로 펼쳐지다 1998 나가노 대회부터 두 차례 실시해 기록을 합산하기로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거리인 만큼 1000분의 1초로 1, 2위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지자 진정한 1인자를 가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출발할 때 인코스와 아웃코스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달라진다는 점도 고려했다. 선수들은 1·2차 레이스를 통해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바꿔 레이스를 펼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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