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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변동’ 프리미어리그 주급 TOP 10


입력 2018.02.02 09:53 수정 2018.02.02 13: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외질, 아스날과 구단 역대 최고액 주급 재계약

프리미어리그 주급 TOP 10. ⓒ 데일리안 김윤일 프리미어리그 주급 TOP 10. ⓒ 데일리안 김윤일

대형 선수들의 연쇄 이동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의 주급 순위도 요동을 친 겨울 이적시장이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주급 기간과 규모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외질이 직접 SNS에 3년이라고 명시했다.

더불어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외질이 2021년 6월까지 아스날에 머문다며 주급은 구단 역대 최고액인 35만 파운드(약 5억 33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올 시즌 후 자유계약 신분을 얻게 돼 아스날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게다가 1월 이적시장에서는 외질과 함께 팀의 기둥이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적한 상황이라 전력 구성 차원에서 더욱 급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이적시장은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주급 역시 덩달아 널뛰기를 하고 있다.

기존 프리미어리그 최고액 주급을 받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만 파운드)가 3위로 밀린 것이 가장 좋은 예다.

아스날 잔류를 선택한 외질. ⓒ 외질 SNS 아스날 잔류를 선택한 외질. ⓒ 외질 SNS

현재 EPL 주급 최고는 맨유로 자리를 옮긴 산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액수는 비공개이지만 외질과 같은 35만 파운드(약 5억 3300만원)이며, 다양한 옵션이 추가돼 이를 충족할 경우 수령 금액은 사실상 1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만 파운드)가 뒤를 잇고 있으며 최근 재계약을 마친 케빈 데 브라위너가 25만 파운드로 5위에 올랐다.

물론 이와 같은 순위는 다시 한 번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의 특급 윙어 에덴 아자르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최근 아자르에게 구단 역대 최고액인 30만 파운드(약 4억 4400만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타 클럽과의 링크가 떴기 때문에 급할 것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주급 TOP 10

1.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5만 파운드(약 5억 3300만 원)
1. 메수트 외질(아스날) : 35만 파운드(약 5억 3300만 원)
3.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9만 파운드(약 4억 4200만 원)
4.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 26만 파운드(약 3억 9600만 원)
5.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 25만 파운드(약 3억 8100만 원)
5.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5만 파운드(약 3억 8100만 원)
7.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 22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
7. 에덴 아자르(첼시) : 22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
7.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 22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
10.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만 파운드(약 3억 800만 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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