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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훈장 받는다


입력 2018.01.27 13:35 수정 2018.01.27 13: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박항서 훈장. ⓒ 연합뉴스 박항서 훈장. ⓒ 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27일 베트남 언론 등에 따르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선전한 자국 선수단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비주전 선수들은 3급 노동훈장을 받는다.

현재 베트남은 그야말로 박항서 열풍에 휩싸여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축구 열풍은 손에 꼽을 정도로 뜨겁지만 인기에 비해 실력이 받쳐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AFC U-23 대회서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 현재 결승에 오른 상황이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결과에 상관없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대 성과다.

베트남 일부 언론들은 선수단이 귀국할 경우 대대적인 카퍼레이드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여기에 신화를 새로 쓴 박 감독과 선수들 모두 거액의 포상금을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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