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장관 "올림픽 대화가 北 비핵화 흐트러뜨려선 안 돼"

"국제사회 압박 계속돼야" 강조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남북 간의 올림픽 대화가 북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를 흐트러뜨려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매티스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하와이주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포토 세션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김정은의 무모한 수사와 위험한 도발에 대해 외교가 그 이유를 대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장관은 남북 간 대화는 궁극적으로 북한을 미국과의 대화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과의 선박 간 물품 이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2척을 억류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유엔 결의를 이행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