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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판가 반등 전망…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18.01.24 08:04 수정 2018.01.24 08:04        배상철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장기간 하락한 LCD 판가가 반등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르츠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LCD 판가는 2월경부터 하락폭이 둔화돼 3~4월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 경쟁사 신규 라이들의 수율 이슈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계절적 수요회복과 월드컵 대비 재고 확충 수요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1분기와 2분기의 영업이익은 각각 1110억원과 255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는 다수의 불확실성이 있어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LCD 패널가 반등의 지속력과 OLED 수율 및 실적개선, 주요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 향 패널 품질 승인 및 공급 여부, 해외 OLED 라인의 안정적 가동 여부”를 꼽았다.

메리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1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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