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공정위, 네이버 현장 조사 착수


입력 2018.01.23 16:04 수정 2018.01.23 16:11        이호연 기자

재무팀과 검색 광고 담당 부서 집중 조사

'네이버 페이' '기업 총수 지정' 등 초점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 전경. ⓒ 연합뉴스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 전경. ⓒ 연합뉴스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는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직원들은 이날 오후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를 찾아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지배구조를 담당하는 재무팀과 검색 광고 등을 담당하는 부서를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등에서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 페이’와 검색광고 등 법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국회가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GIO(글로벌투자 총책임자)의 기업총수 지정을 놓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를 고려할 때 공정위가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따른 본격 제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사 받는 입장으로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