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전문대 교수가 대학 여직원들을 성추행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대학 감사팀은 최근 B교수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회식 등의 자리에서 여직원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수차례 한 것을 확인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B교수는 이 대학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 감사팀은 피해 여직원들 진술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B교수 해임처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피해 여성들 진술을 확인한 뒤 B교수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